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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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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떠나는 호주 여행 지식 가이드

  • 저자이름손희욱

작가 SNS


 

인터뷰

1. 알고 떠나는 호주 여행 지식 가이드을 쓰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아니면 원고의 첫 문장을 쓸 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202112월이면 우리 가족이 호주로 온 지 15년이 됩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지요. 우연한 기회에 이곳에 왔기에 사실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활하면서 부딛치는 모든 것에 불안했지요. 사실 처음 몇 해 동안은 그 불안함의 원인조차 몰랐습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고 이곳 생활에 하나씩 적응하면서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몰랐던 그 불편한 긴장감의 원인을요. 그것은 바로 내가 이 사회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고 싶었습니다. 2의 고향이 된 이곳에 대해서요. 그리고 그때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호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다는 것을요.

 

2021년 올해로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는 호주는 우리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유학생, 워킹 홀리데이, 여행과 사업 등으로 매년 수많은 한국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지요.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아직 호주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깊은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영국 죄수들의 후예들이 이 땅에 살던 선주민을 다 죽이고 만든 나라다. 아직도 인종 차별이 심하다. 게으른데 운 좋게 천연자원이 풍부해서 잘 먹고 잘산다. 볼 것이라고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코알라 캥거루뿐이다. 워킹 홀리데이로 젊을 때 짧게 가서 목돈을 좀 벌 수 있는 나라다. 뭐 이런 것들이죠. 완전히 틀린 말들은 아니지만 단연코 호주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것은 저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 분들과 함께 호주 역사와 문화에 관한 팟캐스트를 제작했습니다. 팟캐스트를 준비하면서 자료는 쌓이기 시작했고, 그즈음 이 자료들을 정리해 책으로 엮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여행 가이드로 일하기 시작했고, 한국 관광객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호주에 관한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전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다 못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지요.

 

 

2.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작가님의 목소리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여행지에 대한 일반 정보를 알려주는 여행 가이드북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역사 책에 가깝지요. 호주의 역사를 통해 이 나라가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우리가 잘 못 알고 있거나 모르는 호주라는 나라의 본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책의 내용은 호주 역사를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담았고 중간중간에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여행 현장 가이드로 구성했습니다.

 

호주 역사의 3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호주 대륙이 외부 세계에 알려지는 과정과 영국 죄수들이 이곳으로 왔던 당시 영국 사회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왜 지구 반대편 이 먼 곳으로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호주 대륙에 이미 6만 년 넘게 주인으로 살고 있던 선주민과 그들의 문화 그리고 그들이 겪었던 슬픈 역사를 다뤘습니다. 셋째, 백호주의로 상징되는 인종차별의 역사가 어떠한 이유로 시작되어 어떤 과정을 통해 소멸되어 갔는지 설명했습니다. 인종 간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고 결국 유라시아 최초의 다문화 사회를 이룩한 호주만의 스토리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3. 비슷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호주에 관한 책 중에 호주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사실 찾아보기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이 여행 가이드 책이거나 이민이나 워킹 홀리데이에 관한 개인적 경험을 책으로 엮은 경우가 많더군요.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소홀히 했던 호주 역사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이 책을 통해 호주의 진정한 모습을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4. 이 책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요즘은 많은 분들이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여행 전 그 나라에 관한 책을 찾아 읽으시지요. 아는 만큼 보이는 게 여행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에게 호주 여행 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호주로 이민, 유학 혹은 사업차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5. 책을 출간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처음 표지 시안을 받았을 때나 1, 2차 수정사항을 적던 순간을 생각해보세요.)

 다른 때보다 역시, 처음으로 표지 시안을 받았을 때 ! 진짜로 책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귀한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로 심지어 지구 온난화에 일조하면서까지 만든 이 책이 그만큼의 가치를 가지길 바랄 뿐입니다.

 

 

6. 자신의 책이 어떤 공간에 놓여있는 것을 상상하시나요?

 호주행 보딩 페스를 책갈피 삼아 꼽은 이 책이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의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7.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마디로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호주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데 이 책이 도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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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나에게 두 번째 고향이다. 그러다 보니 그 역사를 정리하는데 있어 비판보다는 애정이 앞섰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 이 책은

호주 역사의 흐름을 시간에 따라 정리했다. 백인들, 그중에서 영국인이 이 땅에 오게 된 당시 시대적 배경으로부터 시작해 선주민 문명과의 충돌, 자신들이 가졌던 외부 세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표출했던 인종차별 정책 그리고 거친 자연 속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 공존하며 마침내 유라시아 최초의 다문화주의 사회를 만들어 온 호주의 진정한 모습을 여기에 담아보고자 한다. 그럼, 이제부터 호주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찾아 함께 떠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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